고물가와 소비 심리 침체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각 사의 대형 점포 성장에 힘입은 성과와 함께 소비 양극화에 따른 명품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다만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판매촉진비 등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 업계는 외형 확장 대신 리뉴얼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곳이 나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20일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3조원 클럽'에 입성했다.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해 3조원을 돌파했다. 강남점은 2000년 개점한 이후 10년 만에 당시 기준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2019년엔 국내
국내 주요 백화점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점포 재단장을 위한 ‘조(兆) 단위’ 투자에 나선다. 그동안 백화점에서 지갑을 열었던 소비자들이 해외나 면세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매 업계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더진 상황이다. 백화점업계는 점포 내·외부를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려 MZ세대 잡기에 나선다. 최근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기존 명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까지 갖춰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현대백화점은 9개월 간의 판교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2층 해외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 ‘MZ들의 놀이터’, ‘10번째 유니콘 기업’. PC 통신 커뮤니티로 시작해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무신사’의 이야기다. 스트리트 패션에서 출발한 무신사는 명품, 골프웨어, 한정판 스니커즈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계에서 단기간에 성장하는 동안 우여
백화점 업계의 ‘2030세대 VIP’ 모시기 전략이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대형 백화점의 VIP 연령이 확 낮아진 것이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2030세대 VIP 비중은 2019년 15%에서 25%로 증가했고, 신세계백화점은 18%에서 25%로, 현대백화점은 19%에서 28%로 껑충 뛰었다. 2030세대, 젊은 VIP 비중이 모두 20%를 훌쩍 넘긴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신종 코로
신세계가 강남점에 선보인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3개월 만에 기존 영캐주얼 매장보다 30%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올 8월 일상속에서 레저·여행·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25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한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오픈했다. 기존에 경쟁력 있는 상품력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선호되고, 패션 트렌드로는 고프코어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에서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때 고프코어 룩은 야외활동할 때 체력 보충을 위해 챙겨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평범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말로, 일상복으로
신세계가 3·4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면서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1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3% 증가한 1조9551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 모시기에 사활을 걸던 백화점업계가 이제 ‘K패션 브랜드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를 하나둘 들여와 잠재 소비층 잡기에 나선 것이다. ━ 2030 매출 비중 50%…온라인 인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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